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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브로콜리]드디어 수확입니다.
평점 :
작성자 : 곡물생활
작성일 : 2015-05-25 18:33:17
조회 : 712
추천 : 추천
드디어 수확입니다.
브로콜리는 꽃이랍니다.
우리가 먹는 부분은
아직 미쳐 다 못핀 어린 꽃이지요.
브로콜리를 자세히 보시면 작은 꽃봉오리들이
한가득 매달려 있답니다.
옛날 분들은 이 배추속 처럼 "고갱이" 라고 부르지요.
브로콜리가 온 힘을 기울여 키워낸 이 어린 꽃 덩어리에는
비타민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또 엽산이라고 하는 초록채소의 대표적인 영양분도 많이 들어있지요.
(임신을 준비중이거나 임신하신 분들은
특히 이 엽산을 잘 챙겨드시도록 병원에서도 알려주시죠.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막아준다고 하네요.)
브로콜리의 상품성은
이 미쳐 못다 핀 토실토실한 꽃무리로 결정된답니다.
꽃이 피어버리면 색이 노래지고
열매가 흐트러진 모양을 하게 된답니다.
브로콜리가 농산물로서 최상의 상태에 있을 때
농부는 그날을 꼬박 브로콜리 수확에 매진한답니다.
베어내는 일만이라도 마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다음날 브로콜리 꽃들이 후두둑 다 피어버리거든요.
그래서 브로콜리 수확은 "매일" 이 아니라 "꽃이 피기 직전의 그 어느 날"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윤병일 농부의 브로콜리도
몇 차례에 걸쳐 일괄 배송될 예정이에요.
브로콜리는 꽃입니다.
꽃은 따듯하면 쉽게 피어나지요.
댁으로 브로콜리를 받으시면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해주세요.
꽃집에 있는 꽃봉오리 어린 꽃들이
냉장고에 있는 것처럼 말이지요.
몇 번을 만나 사진을 찍어도
언제나 쑥스럽고 어색한 웃음의 농부들이지만
그렇게 아는 사이가 되어갑니다.
우리 농산물을 식탁에서 마음 편히 만나는 좋은 방법은
얼굴 아는 농부들을 응원하는 것입니다.
전국에 있는 누구라도 좋으니
얼굴 아는 농부들을 만들고
응원해주세요.
곡물생활도 한술 거들겠습니다.
진솔하고 뚝심 있는 동네 농부들의 이야기와 얼굴을
많이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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